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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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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 작가: 이래은 | 연출: 최용혁
일시: 2024.07.30 17:00 | 러닝타임: 60분
장소:스튜디오극장1 | 관람가: 12세 이상
티켓가격: 무료
(상기 공연은 전화 예매만 가능합니다
예매문의 055-359-4525 / 4242)
작품소개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시간, 다른 공간 속에 있다. 그리고 각자 다른 날개를 지니고 태어난다. 이것을 개성이라 한다. 우리는 완전히 완벽히 다른 인간인 것이다. 하지만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남들과 같아 보이기 위해 날개를 제거 당한다. 개성이 말살 당한다. 그렇게 사회에 순응하는 일개 개인으로 성장된다. 그렇게 남들과 다른 나의 ‘날개’가 틀린 것이라 믿게 된다. 외롭다는 건 어쩌면 내가 틀렸다고 믿기에 나타나는 자기부정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직도 여전히 나의 어깻죽지에는 날개가 자라나고 있음을. 이제 우리는 나의 날개를 발견해야 하고 펼쳐야 한다. 분명 날개는 잘린 모양대로 너와 내 모습이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언제, 어디로 날아가는가 역시도 분명한 나만의 선택이 될 것이다. 아직도 여전히 나의 날개는 잘린 모양 그대로 거기 그대로 숨죽여 자라나고 있을 것이다.

<시놉시스>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나무꾼 어머니와 옷 짓는 아버지랑 깊은 산 속 외딴 마을에 살던 연이가 어느 날 우연히 허옇고 커다란 새를 보게 된다. 신기한 나머지 하루종일 큰 허연 새를 따라 달리던 연이는 산 아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을 마주하게 된다. 그날 밤, 그곳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연이는 너무나도 궁금하여 마을에 가보고 싶다 말해보지만 어머니는 어른이 되어야만 갈 수 있다고 허락하지 않는다. 아무리 밤낮을 보내도 어른이 되지 않아 싫증이 난 연이는 마을이 잘 내려다보이는 절벽에서 하염없이 시간만 축내다 단이라는 또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을에 다녀온 적 있던 단이를 따라 마을로 가게 된다.

출연진

연이/김선정,이지은, 단이/남태인, 어머니/박지현, 아버지/장성현, 검은사냥꾼/허민경

STAFF

연출/최용혁, 협력연출/박성호, 움직임연출/최은선, 작곡/남태인, 무대감독/신동현, 영상,기술감독/최승환, 조명디자인/조세현, 음향,영상 오퍼레이터/김려운, 조명 오퍼레이터/박신영

단체소개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은 1995년도 연극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부산 최초의 극단으로 창단되어 지금은 전곡/비전공을 불문하고 문호를 개방하여 한국연극협회 및 부산연극협회 회원 극단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과 수상경력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연극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극단의 상임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창작의 실험성과 전통 연희양식의 현대화 작업을 톻해 레퍼토리 공연을 만들어 왔으며 시대극, 번연극, 현대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적 체험과 경험의 장으로 공연 예술이 주는 창조적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 극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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