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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호모 그레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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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 연출: 안민열
일시: 2020.08.03 ~ 08.03 15:00 | 러닝타임: 70분
장소:스튜디오 Ⅰ | 관람가: 12세 이상
작품소개

2018대구문화재단 프리스테이지

2018어울아트센터 소극장운동

2020대구문화재단 공연예술활성화지원사업

2020네트워킹 페스티벌


기획의도

우리는 노동자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인간이어야 한다.


승리할 수 없는 거대한 운명을 마주한 채 살아가는 개인은 자기의지를 갖고 부딪치지만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말, Kafkasque(“카프카적”이라는 문학 용어). 그러나 프란츠 카프카의 세계관을 재해석 해 의지를 지닌 인간으로 존재한다. 원작을 충실히 따르되, 죽음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해 자유를 쟁취한 인간으로 사회로의 발을 딛는다. 우리 시대의 그레고르적인 인간을 극장에서 만나보자.


줄거리

매일 악몽을 꿉니다.

난... 지쳤습니다.


집안의 가장, 그레고르 잠자. 가족의 부양을 위해 매일 출근을 한다.

어느 날, 무거워진 몸을 일으켜보니 벌레로 바뀌어 있다.

가족들은 충격과 공포로 사로잡히지만 여전히 그레고르를 향해 출근을 강요한다.

상사까지 찾아와 그레고르의 안부를 살피고, 직장의 조직을 위해서 출근하라 한다.

갑작스레 변해버린 자신을 향한 타인들의 소리들은 폭력으로 변하고,

존재를 잃어버린 현실로 전락하게 만든다.

그레고르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집 밖을 나갔는가?


관극 포인트

변신하지 않고 변신‘되어버린’ 인간, 그레고르

산업화 된 현대 사회 속의 한 인간을 통해 삶의 본질과 가치를 돌아보길 원했던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의 대표작 [변신]이 2020년 현재, 우리 그 자체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온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몽상극

쉽고 간결하게 극작된 말과 박스, 영수증, 커피와 같은 상징과 기호의 향연,

연극적 움직임으로 구성된 빠르고 피지컬 드라마

배우들의 코미디로 시종일관 이어지는 웃음

맵핑 프로젝트로 표현되는 환상의 확장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즐기는 총체극(Total-Theatre)

출연진

그레고르 : 신동민 / 아버지, 부하직원 : 정성태 / 어머니 : 박재선 / 스미스, 작가 : 임윤경 / 그레텔 : 김단아

STAFF

원작 : 프란츠 카프카 / 극본 : 김세한 / 연출 : 안민열 / 작곡 : 서영완 / 움직임 지도 :권효원 / 조연출 : 김형석 / 음향op : 이상명 / 조명op : 유예은 / 진행 : 이정은 / 영상디자인 : 박민준, 3.14 / 대표 : 정성태

단체소개

“연극으로 세상을 저항한다”
2012년에 대구에서 창단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지역의 경계선을 허물고 연극예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연극집단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리비도 파우스트><하녀들><니 애비의 볼레로><수업-비극의 코미디><에덴><미친세상에는 햄릿> 등이 있으며, 2014대구예술발전소 Ten-topic project, 2014한울림 골목연극제 개·폐막작, 2015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 2016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2016윤대성기획전, 2016대구문화예술회관 In-Daegu겨울연극축제 개막공연, 2017대구문화재단 우수기획지원사업, 2017춘천 Fantastic연극제 경연부문, 2017Big Stage Festival, 2018대구문화재단 프리스테이지, 2020실험극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니 애비의 볼레로>로 2016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작품상, 2016올해의 주목할 대구공연 베스트4(월간 대구문화), <미친세상에는 햄릿>으로 2017대한민국연극대상 한국연극 베스트작품상을 선정·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