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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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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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대구시립극단 | 작가: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로 작가 표기 x | 각색_윤정인 | 연출: 정철원
일시: 2022.07.22 ~ 07.23 20:00 | 러닝타임: 100분
장소:밀양아리나 성벽극장(야외) | 관람가: 8세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풍자와 해학으로 빚은 현대판 심청전!

효녀 심청이가 당찬 소녀로 돌아왔다! 

철없는 심봉사는 무사히 눈을 뜨고 

심보 고약한 뺑덕어멈은 개과천선 할 수 있을까? 

<열혈 심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 소설인 <심청전>의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 각색했다. 효심 가득한 심청이 당찬 소녀로, 심봉사는 자식보다 철없는 아버지로 돌아왔다. 폭소를 자아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과 친숙한 음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현대음악과 국악, 요즘 대세인 트로트, K팝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향연이 펼쳐진다. 관중을 휘어잡는 맛깔난 해설과 고전의 틀에서 벗어난 현대적 요소는 공감과 함께 극의 재미를 더한다. 


◆ 연출글 (예술감독·연출 정철원)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가 이토록 오래 길어질 거란 상상도 못했기에 그 우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위축된 암울한 시기를 보냈고, 그 중심에 공연예술도 혹독한 시련을 겪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고자하는 몸부림을 쳤습니다. 막막한 두려움 속에서도 언젠가 한줄기 희망의 빛은 내린다고 이제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아직은 이른 감이란 불안도 있지만 언제까지나 마냥 움츠려들 수만은 없습니다.  

대구시립극단은 그동안 코로나로 우울했던 모든 분들의 지친 마음을 응원하며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열혈 심청>은 누구나 그저 한바탕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했습니다. 

<열혈 심청>은 <심청전>의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 각색한 코믹마당극입니다. 저희들의 마음처럼 관객 여러분도 공연을 보며 그저 웃고 즐겨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시놉시스]

황주땅 도화동에 사는 심봉사와 곽씨 부인은 식불공을 드린 끝에 힘들게 딸 심청을 얻었으나 곽씨 부인은 산후 탈로 결국 죽고 만다. 심봉사는 젖동냥으로 심청을 키우다 뺑덕어멈을 만나지만 뺑덕어멈은 심봉사의 재산을 몽땅 갖고 도망가 버린다. 심청이 커서 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뺑덕어멈이 돌아온다. 마침 개울에 빠진 심봉사를 지나가던 화주승이 구해주며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말하는데…



*예매시 유의사항*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은 야외극장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비가 오더라도 공연은 진행합니다.

이에 따른 환불은 불가하오니 예매 및 관람 시 유의 바랍니다.

출연진

심봉사_김재권 | 심청_이예진 | 말뚝이_강석호 | 뺑덕_백은숙 | 용왕_김동찬 | 문어_천정락 | 거북_박상희 | 곽씨 부인_김경선 | 임금_김명일 | 선인1_최우정 | 부인1_김효숙 | 부인2_김정연 | 선인2/부인3_박찬규 | 마을사람1_이서하 | 마을사람2_김채이 | 사내1/맹인_박준석 | 사내2_여영기 | 사내3_김찬용 | 마을사람3_전소현 | 앙상블_유정인 | 앙상블_유지원

STAFF

예술감독·연출_정철원 | 트레이너_김은환 | 제작기획_이완기 | 각색_윤정인 | 사무장_김팔호 | 홍보기획_김남희 | 조연출_황승일 | 음악감독_여승용 | 안무_이선경 | 무대디자인_박용태 | 의상_박선미 | 분장감독_김언영 | 무대감독_최규관,김한수,정의환 | 조명감독_황웅기,전주열 | 조명오퍼_허누리 | 조명크루_이세기,유지광 | 음향감독_손정수,이동한 | 음향오퍼_강민주 | 음향크루_김태임,최호 | 사진_서영석

단체소개

예술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명작의 산실! 1998년 12월 4일 연극 <무지개>를 창단공연으로 한 대구시립극단은 예술성과 공익성, 대중성을 가치로 삼아 극예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단 이래 대작과 고전 그리고 실험성 강한 작품을 무대화하는 역할뿐 아니라 창작극 개발과 고정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극예술의 끊임없는 탐색과 실험을 통해 극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시립극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정서를 모태로 삼아 품격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 극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