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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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마루 | 작가: 양재영 | 연출: 박현배
일시: 2024.07.24 ~ 07.25 17:00 | 러닝타임: 70분
장소:스튜디오극장1 | 관람가: 11세 이상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6.25 전쟁으로 인한 부산의 아픈 역사와 많은 사람의 추억이 담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일어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


[시놉시스]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보수동에서 이어지는 대청동, 남포동, 광복동 일대는 피난민 대열 속 부산으로 밀려온 전국의 지식인과 문화인으로 북적였다. 보수동 뒷산에는 서울 등지에서 피난 온 대학들이 하나로 뭉쳐 운영하였고, 그 외 다른 학교들도 천막을 치고 임시학교를 운영했기에 보수동 골목은 날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수도 없이 지나다니는 곳이 되었다. 그곳에서 각자 책방을 운영하는 덕배와 미숙은 헌책을 정리하여 사고팔며, 수리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을 귀찮게 하는 가족에게서 독립하고 싶어 하는 미숙과 어려운 환경이지만 공부를 하여 변호사가 되고 싶은 덕배이지만, 현실을 쉽게 변하지 않는다. 금방 자신의 꿈을 이룰 줄 알았던 두 책방 지기는 자신들의 헌책과 그리고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책방 골목과 함께 늙어가고 있다.

출연진

유미숙/ 김미숙, 목덕배/ 이유준

STAFF

작가/양재영, 연출/ 박현배, 무대감독/ 박홍석, 기획/ 김순자, 드라마트루기/ 김기태,이경진, 작곡,음악감독/ 노형우, 허수명 음향/ 김희주, 조명/박석진, 무대/이크신, 소품/박상욱, 분장/ 박은주

단체소개

극단 마루는 연극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5년 젊은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단체다. 고골의 외투를 창단공연으로 한 후 매년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연극 외에도 창작 뮤지컬, 악극, 아동극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부산국제연극제와 각종 연극제 등에 초청, 출품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