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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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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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완자무늬 | 작가: 안톤 체호프 | 연출: 김태수
일시: 2021.08.05 ~ 08.06 15:00 | 러닝타임: 12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 극장 Ⅰ | 관람가: 만 15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극단 완자무늬의 ‘세자매’는 완자무늬 특유의 리얼리즘으로 재창작되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인간의 운명과, 어려운 현실을 피할 수 없이 견디며 살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인간들의 속성을 안톤 체홉의 ‘삶의 철학’ 으로 사실주의의 재인식과 지평을 더 넓히는 작품 ‘세자매’가 되기를 희망한다. 현대화된 대화체로 거친 듯 하지만 솔직하고 같은 듯 하지만 또 따른 ‘세자매’ 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을 우리네 삶을 이야기한다. 고난과 좌절 앞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질문하고 있다.


시놉시스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기 전의 지방 소도시.

쁘로조로프가의 네 남매는 어릴적 행복했던 시절의 모스크바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첫째딸 올가는 부모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학교의 교장까지 되는 강한 여성이다. 둘째딸 마샤는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모스크바에서 온 군인 베르쉬닌과 사랑에 빠진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던 막내딸 이리나는 부푼 꿈을 안고 직장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모스크바에 가고 싶은 마음에 사랑하지 않는 뚜젠바흐와 약혼을 한다. 그러나 뚜젠바흐는 이리나를 마음에 품고 있던 솔료니와의 결투에서 죽어버린다. 집안의 희망이었던 장남 안드레이는 무능의 끝을 보여준다. 고명한 교수를 꿈꿔왔으나 말단 공무원이 되고,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 속물적인 그의 부인 나타샤는 결혼 후 집안의 주도권을 세자매로부터 빼앗아 간다. 


시끌벅적했던 마을에서 군대가 떠나자 세 자매는 사랑과 꿈을 잃고 남겨지지만 좌절하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다시금 희망을 꿈꾼다. 


출연진

이현주 | 정현주 | 김화인 | 이영민 | 이진설 | 원완규 | 이봉근 | 박화진 | 김영찬 | 송민길 | 최성규 | 김지연 | 박경원 | 문홍주

STAFF

연출 김태수 | 무대감독 유창선 | 조연출 최승열 | 무대제작 박재운 | 조명디자인 정일만 | 의상 박선영 | 무대진행 김민 | 분장 박팔영 | 촬영 윤성덕 | 음향오퍼 김은진

단체소개

극단 완자무늬는 1984년 연출가 김태수, 배우 명계남, 작고한 극작가 박재서 등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극단이다. 박재서 작 <팽>, <하나님 비상이예요>, 김지하 작 <금관의 예수>, <나뽈레옹 꼬냑>, <광대설 남> 바츨라프 하벨 작 <청중> 등 문제 작가의 화제작만을 공연해 오고 있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연작으로 <심우도 시리즈>와 <월북 작가 시리즈>로 잃어버린 우리 자신의 나머지 반쪽 정신을 찾아 우리의 본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상의 여러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는 극단 완자무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양 ‘완자무늬’처럼 우리의 본 모습을 찾고자 하는 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