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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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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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장자번덕 | 작가: 김광탁 | 연출: 이훈호
일시: 2021.07.25 ~ 07.25 19:30 | 러닝타임: 80분
장소:밀양 아리랑 아트센터 대공연장 | 관람가: 17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대상, 연출상, 연기상 수상작


- 연출의도

: 노인을 통해 인생사 서러운 단면을 비약적으로 펼쳐놓은 작품입니다. 그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웃음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서러움에 대한 역설적인 웃음, 미소와 폭소가 작품 전체에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정서적 호소력이 짙은 작품입니다.


  내면과 현실이 뒤섞여 동시에 진행되고 고단했던 삶과 우스운 현실이 중첩됩니다. 시간도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시간 속에서 삶과 꿈이 놓이고 엇갈린 공간 속에서 환영과 현실이 함께 표현됩니다. 


  무대가 주는 환영을 곳곳에 배치하여 고급스런 연극을 지향하고 표피를 훑는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을 관통하는, 노인이라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페이소스가 드러나도록 합니다.



시놉시스
여기 세 명의 노인이 있다. 그리고 허리 굽은 할멈과 멋쟁이 여사가 있다. 노인들은 모두 지병을 갖고 있다. 한명은 중풍 한명은 치매 나머지 한명은 온갖 병을 달고 사는데 지금은 구안와사가 와서 완전히 스타일 구긴 상태다. 편의상 그들을 중풍, 치매, 구안와사라 부른다. 치매는 중풍과 오랜 세월 함께 한 친구이자, 그의 밥줄을 쥐고 있던 공장의 사장이다. 중풍의 입장에서 보면 치매는 평생을 모셔온 사장님, 상전인 것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사장님이 치매에 걸렸다. 금괴를 숨겨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중풍이 유일하다. 어떡하든 중풍을 이겨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금괴를 찾아야한다. 여기에 바람둥이 구안와사가 합세한다.

그들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치매는-사장님은- 이미 병이 깊어 벽에 똥칠하는 수준대체 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들의 마지막 희망과 사랑 그리고 삶의 연민과 후회가 때로는 눈물겹게 때로는 좌충우돌 배꼽 빠지는 코미디로 전개되는데선생님, 오늘은 콜라텍 어떠세요?”


출연진

노인1 이선무 | 노인2 강성용 | 노인3 차영우 | 멋쟁이 여사 김현수 | 귀먹은 할멈 정으뜸 | 사회복지사 새댁 이상희 | 젊은남자 김용준 | 코러스 서상권 | 코러스 이수정 | 악사 김동욱

STAFF

제작·기획 김종필 | 작가 김광탁 | 극단대표·연출 이훈호 | 조연출 정으뜸 | 무대예술감독 이금철 | 무대감독 김주경 | 무대디자인 황지선 | 무대제작진 진승휘 | 조명디자인 여국군 | 조명감독 장종도 | 조명크루 김기웅 | 조명크루 이민경 | 음악감독 서상권 | 음향크루 김민성 | 움직임 이수정 | 분장 김현 | 분장 방지희 | 구조물 메인트러스

단체소개

우리연극 작업터 <극단 장자번덕>은 올해로 창단 24년차이며,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으로 연극을 택한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여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노동하기 위해 모인 곳입니다. 중소도시인 사천시에서 대도시 중심의 문예집중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여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