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Home

페이지 정보

<만주전선>

본문

단체: 극단 골목길 | 연출: 박근형
일시: 2020.08.12 ~ 08.13 19:00 | 러닝타임: 90분
장소:우리동네 극장 | 관람가: 만12세 이상 관람가
작품소개


[2014] 한국연극 선정 공연 BEST7 수상작


시놉시스

1940년 즈음, 만주국 수도 신경(지금의 중국 창춘(長春)).

조선에서 유학 온 어느 유학생의 자취방.

여럿의 남녀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과 역사, 사랑, 그리고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눈다.

또한 동북아정세와 미제와의 전쟁에 대한 논쟁 등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들 모두에게는 공통된 꿈이 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처럼 사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 친구의 부상으로 인한 온갖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는데...

출연진

강지은,정세라,권혁,김은우 김동원 外

STAFF

작,연출 박근형 | 무대감독 김혁민 | 음악감독 박민수 | 조명감독 이현직 | 조명오퍼 홍명환 | 음향오퍼 조호동 外

단체소개

골목길은 고향이다. 어린 시절 동무들, 남루한 일상의 흔적, 담벼락에 새겨진 낙서, 누군가 부르는 노랫가락... 그곳에서 우리들은 인생을 배우고 추억을 새겼다. 골목길은 생명이다. 뒷골목에서 벗어나고자 애써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이 그곳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는 곳이다. 극단 골목길은 2003년, 연출가 박근형과 함께 동고동락하던 배우들이 한데 뭉쳐 만든 극단이다. 어둑할 무렵 차양을 들추고 들어간 골목길의 어느 선술집처럼 극단 골목길은 극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향수와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아 주려 한다. 길 한복판에서의 이유모를 헛헛함보다는 골목길에서의 편안함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골목길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슴 찡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