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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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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07.26 ~ 07.26 17:00 | 러닝타임: 9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 극장 Ⅱ | 관람가: 만15세 이상
티켓가격: 10,000원
작품소개
가족의 뒤틀린 애정이 만들어낸 비극적 결말을 담은 이야기 "아.스.그.집" 은 이미지 지향극이면서 서스펜스를 가미하여 한 가족의 행복과 공포, 비밀을 엿보는 작품이다. 여기서 이미지 지향극이란,
이미지극이 목표점이라면 이미지 지향극은 기존의 극적 요소가 이미지화 되는 과정, 또는 이미지극과 연극의 적절히 배합되어 연출되어지는 장르라고 설명하고 싶다.
[아, 스, 그,집] 이란 제목은 1차적으로 "아름답고 스산한 그의 집필일기"의 줄임말 로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버지가 결국 죽어서 쓴 일기를 뜻하며, "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그들의 집 " - 가족의 의미를 연상케 하기 위해 지어진 제목이라 할 수 있다.
인류는 수세대를 거쳐서 가족 간의 애증은 존재해 왔다. 그리고 부모의 폭력으로 상처 받는 이들은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팬데믹으로 타인과 격리된 삶을 지켜야 현재에 이르러서는 가족의 의미는 더욱 강조되어 지고 그만큼 보이지 않는 폭력이 존재한다. 핏줄이기에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희극이 되기도 비극이 되는 게 가족이다. 이러한 정서들을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이미지로 형상화 하며, '리라폴' (*리라폴- 후프와 폴이 이어진 폴댄스 장치)
이라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회전” 이 주는 미학적 요소와 더불어 감정의 상태, 인지 정도를 배우가 조명으로 직접 조절하여 표현해 보고자 한다. 빛의 강약, 빛으로 표현 되어지는 리듬감이 인물간의 관계를 더욱 시각화 시켜 다른 식의 무대 언어를 보여 줄 것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도 저버릴 수 없는 피의 굴레를 담은 이야기. [아.스.그.집]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애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뒤틀린 사랑, 그로인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버린 자매들.
가족이기 때문에 벗어 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처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 하나, 글을 쓰는 남자의 하루
- 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 모든 정념은 오직 자신의 글쓰기에만 집중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예술가로서 존재 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그의 글의 주제는 누군지도 모르는 그녀이다. 그런 그를 방해하는 세 명의 여인들은 왜 그를 가만 두지 못하는 것일까?
이야기 둘, 10년.
둘째 숙희는 10년 만에 본가에 돌아 왔다. 그녀는 이혼 당한 후 가족과 살
았던 집으로 돌아 온 것이다. 첫째 마리와 셋째 희야는 숙희를 위로하기 위해 10년 만에 본가에 들르게 된다. 자매는 살던 집을 떠난 후 만난 적이 없다. 그리고 이 집에 오래 머무를 생각도 없다.
숙희는 어렵게 자신의 이혼의 이유를 꺼내고 자매들은 과거에 묻어 놨던 감정들이 오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그들의 비극적 화해.
이야기 셋,
알 수 없는 남자와 세 자매의 미스터리한 평행 공간은 이미 시작되었다.
상처로 얼룩진 한 가족의 비극- 아.스.그.집
출연진
아빠 역 - 김선호 | 마리 역 - 차한 | 숙희 역 - 배유리 | 희야 역 - 홍승비
STAFF
작, 연출 성화숙 | 바디 무브먼트 박재인 | 안무 박재인, 정명은 | 조명 디자인 위남호 | 음악 감독 박상민 | 보이스 코치 윤국희 | 의상 감독 이민주 | 홍 보 이보람 | 음악 어시스턴트 이주학 | 무대 진행 이호용 | 무대 진행 유우헌 | 진행 서현정 | 진행 이사라
단체소개
극단 우아의 ‘우아’는 공연의 품위를 ‘우아’하게 지키고 관객에게 ‘우아’하게 탄성을 내지르게 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복잡 다양한 발상 속에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잃지 않기 위해 ‘쉬운 실험극’을 지향합니다. 고전문학을 통해 현 시대에 대해 성찰하고, '창작을 통해 시대의 마음을 전한다’ 라는 취지하에 색다른 창작물을 만들어 보고 실험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무대 언어의 다양한 표현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수상 경력> - 2017 제 12회 여성연출가전“테이레시아스의 눈” <연출상> <작품상> <연기상> 수상. - 2018 제8회 서울미래 연극제 “테이레시아스의 눈”<작품우수상> <스탭상 - 바디무브먼트부분> <연기상> 수상. - 2020 제20회 월드2인극페스티벌 “단칸방의 메데이아”<우수 작품상>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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