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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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95회 작성일 22-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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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이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진=밀양시]
[농업경제신문 최규철 기자]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3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이하 ‘연극제’)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폐막식은 ‘상상 그 해맑은 <가족캠프>’에 참여했던 밀양시 일반시민인 두 가족이 펼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시상식, 대회기 이양식,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투견>이 선정됐다.
△금상은 경남지회 극단 현장 <나는 이렇게 들었다>와 경기지회 극단 예지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2팀이, △은상은 부산지회 극단 이야기 <슬픔이 찬란한 이유>, 서울지회 극단 혈우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충북지회 극단 청년극장 <그놈 이야기>, 인천지회 극단 태풍 <가족> 등 총 4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연출상에 경남지회 (사)극단현장 고능석 연출, △최우수연기상은 대전지회 극단 손수 장지영 배우가 수상했으며 그 외에 6개 상의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제는 지난 4월부터 ‘상상 미리보기 <사전홍보관>’ 개관과 ‘상상 그 일상의 <경남연극>’ 등 사전홍보를 통해 7월 본 행사 전부터 많은 시민과 관객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며 시작됐다.
상상 그 이상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상상 그 상상의 <프린지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과 흥겨운 야외 공연으로 연극제에 재미와 감동까지 불어넣었다.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상상 그 찬란한 <본선경연>’에서는 연출가, 연극인들이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를 선보이며 40년 전통의 전국 대표 연극 경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연극제 기간 동안 109개 예술단체가 총 218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본선경연 8,000여 명, 전시, 포럼,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에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빛냈다.
내년 제41회 연극제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의 연극인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올해 연극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한 달은 연극으로 시민과 관객이 함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공연장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는 연극도시 밀양의 품격을 드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공연예술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7월 한 달간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연극제와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통해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연극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오는 11월에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해 연극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업경제신문] 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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