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밀양공연예술축제, 13일까지 차세대연출가전과 대학극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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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63회 작성일 20-07-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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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밀양공연예술축제 신진연출가전 대상작품인 극단 비상의 '핏대'. <밀양공연예술축제 집행위원회 제공> |
8월1~16일 열리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 연극축제인 '제 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경연 참가프로그램인 차세대연출가전과 연극·뮤지컬 전공 대학극을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
차세대 연출가전은 40대 미만의 국내 연출가를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무대 표현 방식과 도전을 통해 연극예술의 경계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창작, 번역, 초연, 재연작품 모두 신청받으며, 10개팀을 선발한다. 지원 단체 중 20개팀을 1차적으로 선발한 뒤 단체별로 라운드 테이블, 포럼, 작품방향 PPT발표 등을 거쳐 최종 참가팀을 확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제작보조금 4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작 2팀을 뽑아 각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차세대 연출가전에 수상한 작품은 차기년도 한국연출가협회 신진연출가전과 서울연극협회 미래연극제에 공식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정의 예술감독은 "밀양 차세대연출가전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진연출가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창작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극전은 국내 연극·뮤지컬 관련학과와 정규 동아리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창작극, 번역극, 뮤지컬 등 장르를 특정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참가작 6개팀을 선정한다. 내년부터는 실연 예선을 거쳐 본선 뮤지컬 5개팀, 연극 5개팀으로 선정하고 상금과 제작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차세대 연출가전과 대학극전은 축제 기간에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스튜디오 1·2 극장에서 공연된다.
참가 희망팀은 2020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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