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8월 밀양에는 공연예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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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39회 작성일 20-07-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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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2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밀양아리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추진위원장이 축제운영 총감독을 맡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감독이 연출을 한다. 추진위원단은 국내 대표적인 연극인, 평론가, 공연예술인 18명으로 꾸려졌다.
축제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추진위원으로는 명예추진위원장인 박일호 시장과 손숙(배우), 김건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심재찬(연출가), 김태수(연출가), 유홍영(극단 사다리 대표), 박근형(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최용훈(연출가), 지춘성(서울연극협회회장), 김귀선(배우), 백승무(평론가), 서지혜(호서대학교 교수), 고능석(경남연극협회장), 윤우영(한국연출가협회장), 장진호(청년K-STAR밀양연극아카데미 예술감독), 허순자(서울예술대 교수), 고선웅(연출가), 허은(前 부산국제연극제집행위원장), 손병태(부산예대 교수), 박장광(연출가)등 20명이 함께 한다.
2019년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 연극 의 한 장면./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단/
이번 2020밀양공연예술축제 주제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 문화도시 밀양’으로 슬로건은 ‘바람이 분다~ 밀양, 연극 다시’로 정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축제 기간은 전야제 주간과 공연 주간으로 나눠진다.
전야제 주간에는 국내 대표적인 차세대 연출가들과 연극,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차세대 연출가전은 본선 무대에 오를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1차 심사에서 20개 팀을 선발해 작품구성평가, 공연계획, PT발표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 최종 10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대학극전은 총 6개팀을 선정해 경연을 하는 방식으로 총 1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평론가 세미나와 발제 토론, 국내 대표적인 연극연출가들과의 토론도 진행된다.
공연예술축제 주간에는 국내 공연 축제로는 최초로 올해의 연극인(올해의 연출가 박근형 展)을 편성했다. 연출가 극단의 작품을 3편 이상 시리즈로 감상할 수 있다. 우수작, 지역우수작품, 어린이청소년극, 일·이인극,올해의 연극인 등 국내 대표적인 작품 21편과 올해 96년의 전통있는 국내 대표적인 서커스 팀인 동춘서커스단이 이틀에 걸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예술, 전통극, 거리극, 저글링, 독립공연예술가팀들과 예술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전야제 개막식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경대학교의 특별체험부스운영과 모델, 뮤지컬, K-POP, 태권무 등 공연 프로그램과 밀양아리랑을 퍼포먼스로 현대화시킨 공연을 마련해 대중적인 축제로 볼거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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