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0밀양공연예술축제, 연출가 등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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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77회 작성일 20-07-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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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응급환자 공연모습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 대학과 연출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7일 밀양공연예술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대학극전에 17개 대학, 차세대 연출가전에 52개 단체가 지원했다.
이번 축제는 8월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와 밀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소극장, 밀양시 주요 무대와 거리에서 펼쳐진다.
차세대 연출가전은 전국에서 52편이 공모했고, 대학극전은 17개 연극, 뮤지컬, 공연예술 관련 대학들이 지원했다.
차세대 연출가전은 연극과 뮤지컬, 전통연희와 다양한 실험적인 접근과 표현방식으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서울 지역에서 25개, 경기 지역에서 10개, 경산과 광주, 대전, 밀양, 부산, 창원, 청주지역 등에서 13개 극단과 팀들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적으로 서울 9개, 경기 4개, 대구 2개, 대전과 청주, 부산, 창원, 밀양, 광주에서 각각 1개 등이 선정됐다.
연출가는 강현옥(인템포), 김완옥(어른동화), 김상윤(연극 파노폴리), 김성진(이를 탐한 대가), 김휘진(경부특급)씨 등이 선정됐다.
1차 심사는 서지혜(연출), 우수진(평론), 김민호(연출), 장태준(연출)씨가 맡았다.
차세대 연출가전은 1차에서 선정된 21명의 연출가들이 밀양아리나에서 1-2차례 작품소개, 연출의도와 PT를 가진 후 최종 10개 작품과 연출가를 선정한다.
박정의 예술감독은 “이번 차세대 연출가전이 전국 연출가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돼 가는 프로그램이고 최종 차세대연출가전에 참가할 연출가를 선정하는 것도 심사와 연출가들의 토론을 통해 투명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대학극전은 17개 대학들이 지원을 했다.
이중 서류 심사를 통해 청운대(록키호로쑈), 경성대학교(축하케이크), 극동대학교(돌연변이), 단국대학교(응급환자), 동양대학교(광인들의 축제), 서울예술대학교(DRIVING LOG) 등 총 6개 대학이 선정 됐다.
심사는 김건표(추진위원장·총감독), 김정근(연출가)씨가 맡았다.
김건표 추진위원장은 “지원대학들 모두 우수하지만 대학극전에 취지에 맞도록 학생창작과 다양한 장르, 공연준비 계획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다”면서 “지원한 모든 대학들이 참가해도 될 정도로 우수했다. 하지만 6개 대학에 한정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축제추진위원회 손재규 과장은 “지난해에 비해 차세대연출가전과 대학극전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은 밀양공연에술축제가 연극과 공연예술분야 전국 대표축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2020밀양공연예술축제를 통해 공연예술도시 밀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나호용 기자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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