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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 속 '밀양공연예술축제' 예정대로…"안전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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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양공연예술축제
조회 3,972회 작성일 20-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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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6일 70개 팀 119회 공연…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내 대표 연극 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연극인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관객 제한, 전광판을 통한 야외 관람 등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대학극전, 차세대연출가전 등 총 70개 팀이 119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 최고 연극에 선정된 극단 마방진의 '낙타상자'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밀양 관객과 만난다.

김건표 축제추진위원장 겸 총 운영감독은 "안전을 전제로 축제를 진행하겠다"며 "연극 공연계 생태계

가 위축되지 않고 다양한 공연이 지속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


김동민 기자 imag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