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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밀양공연예술축제 예정대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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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양공연예술축제
조회 3,865회 작성일 20-07-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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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일 70개 팀 119회 공연
시, 방역 강화·안전축제 다짐

밀양시가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연극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예정대로 오는 8월 1일 개막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축제 개최 여부를 고민했지만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코로나19 안전축제'로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연극인들과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무대와 공연 시장이 전국적으로 좁아짐에 따라 시는 시민과 공연예술인들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공연별 관객 제한, 야외 전광판을 통한 공연 방영 등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안전한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을 슬로건으로 대학극전, 차세대 연출가전, K-Star 공연, 초청 공연, 부대 행사 등 총 70개 팀이 119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건표 추진위원장(총운영감독)은 "안전을 전제로 진행되는 올해 밀양연극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연출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작품별 관람 형태를 달리해서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돼 연극 공연계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고 다양한 관람 형태로 전국 공연이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전국 연극·공연예술계 협회들이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극장별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관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해 안전축제의 모범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축소된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