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밀양 공연예술축제 개막 임박 ‘ 연극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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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04회 작성일 20-07-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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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나 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연극·공연예술축제가 축소·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위축되어 있는 예술가들과 시민들을 독려해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적인 2020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객석거리두기, 관객제한, 전광판 공연상영등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막을 지난 7일 결정했다고 9일 밀양공연예술축제위 측이 밝혔다.
이번 개막 결정을 두고 전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단체들도 잇따라 환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선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 한국연출가협회(회장 윤우영), 사단법인 한국극작가 협회(이사장 선욱현), 부산연극협회(회장 손병태), 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 경남연극협회(고능석 회장), 7개 단체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연극협회 단체장들은 밀양시가 안전한 축제( 온오프라인)를 전제로 대한민국연극계의 대표적인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개막되는 것에 환영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연극협회 오태근 이사장은 “ 연극인으로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모범적으로 치러져 침체 되어 있는 연극축제의 분위가가 재 점화되길 기대한다” 설명하면서 “ K-방역은 전 세계 모범이 될 정도로 그 분위기가 수출되고 있다. 철저한 극장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한 곳이 극장이라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극과 공연축제는 안전을 전제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르나 시대에 공연과 연극관련 축제가 다양한 형태로 개최 되고 있다. 서울연극제, 각 지역별 연극제가 개최되고 있고 춘천인형극제와 취소 결정을 내렸던 춘천 마임축제는 코르나 19로 위축되어 있는 시민과 예술가 소상공인을 위한 ‘ 춘천마임백씬: 100Scene’을 준비하고 있다. 한차례 취소 결정을 내렸던 의정부음악극축제도 8월로 연기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로 및 국내 대표적인 공연극장들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0밀양공연예술축제는 철저한 방역과 작품별 관객제한, 야외전공판 상영회 등 온오프라인 공연축제를 통해 8월1일부터 경연무대인 대학극과 차세대 연출가전을 출발로 16일 까지 대한민국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와 우수극시리즈, 어린이 청소년 연극(가족극)으로는 극단 나나다시의 우산도둑, 극단 수레무대의 오즈의 마법사와 극단반달과 다양한 극단들의 무대가 관객들을 잇따라 맞는다. 또한 일,이인극전, 올해의 연극인전, 극단사다리 팀괴 유홍영의 시민예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재)밀양문화재단 류화열 상임이사는 “코르나 19로 연극인들과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무대가 전국적으로 좁아지고 있고 공연시장이 위축되어 있다” 면서 “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도시 밀양시가 위축되어 있는 밀양시민, 예술가, 연극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최대한 모범적으로 안전하게 치르겠다”고 설명했다.
김건표 추진위원장(총 운영감독)은 “ 밀양시의 축제개막은 연극계 대표 단체들의 지지 응원으로 위축 되어 있는 연극계와 연극인들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이번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코르나 19시대에 안전하고 모범적인 축제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스튜디오 1,2, 성벽극장 공연과 밀양공연예술센터 대, 소극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70여 팀이 119회 공연을 할 전망이다. 이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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