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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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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07.19 ~ 07.19 14:30 | 러닝타임: 110분
장소:밀양아리나 스튜디오Ⅱ | 관람가: 만15세 이상
티켓가격: 10,000원
작품소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경쟁자로 두고 비난하고 헐뜯으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어떨 땐 폭력적으로 보입니다.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는 과도한 폭력들과 잔인한 복수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러한 과도함이 동시대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무분별한 혐오와 폭력들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사건들이 뉴스를 장식하지만,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은 그 폭력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에서는 폭력에 대한 복수, 복수에 대한 복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화해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폭력은 대물림됩니다. 너무나 당연해지는 복수는 반복될수록 더 잔인해집니다. 셰익스피어 원작에서는 타이터스 집안의 복수를 정당한 것으로 보고, 타모라의 폭력을 악행이라 규정했지만, 저희는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았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복수 끝에는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 재해석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를 통해 우리 일상에 스며든 혐오와 폭력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놉시스]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장군은 고트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로마로 귀환한다. 전쟁으로 인해 자식들을 잃고 로마로 귀환한 타이터스는 그의 남은 아들들과 함께 고트족 포로 중에서 가장 높은 신분인 고트족 왕비 타모라의 장남을 제물로 삼아 잔인하게 살해한다. 로마 시민들은 황제의 아들인 새터나이너스와 배셔너스 대신 전쟁을 승리로 이끈 타이터스 장군을 다음 황제로 추대하지만, 타이터스는 양보하여 새터나이너스를 황제로 추대한다.
새터나이너스는 포로였던 타모라를 황후로 삼고, 황후가 된 타모라는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가문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타모라의 복수로 인해 끔찍한 일을 겪은 타이터스는 다시금 타모라를 향한 복수를 준비한다.
출연진
새터나이너스_한다은 │ 배셔너스_안태호 │ 타이터스_이원재 │ 마커스_박강빈 │ 루셔스_이은빈 │ 퀸터스_이용욱 │ 마셔스_김철우 │ 어린루셔스_정선민 │ 타모라_김시예 │ 애런_신강희 │ 드미트리어스_김동욱 │ 카이런_신광혁 │ 에밀리어스_서정균
STAFF
총무_김시예 │ 무대감독_황선록 │ 무대디자인_윤정우 │ 조명디자인_김채린 │ 음향_서정균 │ 소품_신현수 │ 의상_이은빈 │ 분장_이은서 │ 기획_이혜진
단체소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팀은 극동대학교 2022년 겨울워크숍 때 구성된 팀원들과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분과체제의 도움을 받아 스텝인원을 지원받아 팀을 만들었습니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는 공연예술과 연기예술 분야의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실기 중심, 공연 중심 그리고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연기, 연출, 무대, 조명, 타악, 연극이론 등의 전문분야를 전공한 교수들이 심도 깊게 강의하여 매 학기 공연을 제작하고, 방학기간에도 더 수준 높은 공연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공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극동대학교는 밀양연극제를 비롯하여 현대차그룹 대학생 연극·뮤지컬 페스티벌과 거창연극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극동대학교 학생들이 가진 끝없는 열정과 창조 의지, 그리고 구성원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루어내는 협동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무더운 날씨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극동대학교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팀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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