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연출가전 심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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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3회 작성일 25-08-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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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연출가전 총평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차세대 연출가전은
대한민국 연극계를 선도할 젊은 창작자들의 전국적 교류를 지원하고,
새로운 창작 환경에 대한 발전적 가능성을 탐색하여,
차세대 연극인들의 참신한 실험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경연 형식의 축제입니다.
그동안 경연에 참여했던 젊은 연출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은
현재의 대한민국 연극계를 견인한 큰 힘이었습니다.
지속해서 축제를 이어오고 있는 밀양시와 밀양문화관광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 많은 젊은 연출가들이 참여하고 도전하여
대한민국 연극이 세계 연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차세대 연출가전에는 예선 총 40개 팀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정상과 비정상’, ‘가족 관계의 책임과 사랑’, ‘성정체성’,
‘꿈과 목표를 강요받는 현대인’, ‘AI와 인간의 상실과 치유’ 등의 주제를 다룬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차세대 연출가들의 삶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주제 의식,
그리고 연극적 상상과 창조는 한마디로 경이로웠습니다.
8: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모든 작품은
대상작으로 선정되어도 무방할 정도로 작품성과 개성이 뛰어났으며
지속해서 작품을 발전시킨다면 몇 년 안에 대한민국 연극계의 중심에 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연출가와 배우, 스텝 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작품들만큼
심사위원들의 의견도 많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수상하지 못한 개인과 단체도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격론 끝에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을 도출했습니다.
심사 결과는 작품의 절대적 우수성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심사위원들의 중론을 모은 결과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실험을 존중합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2025년 8월 9일
심사위원장
고능석 심미란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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