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란 무엇일까?

대한민국은 60%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 한 번이라도 아파트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까지 합치면 

꽤 많은 수가 아파트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파트에서 살면서 이웃을 본 숫자보다 아파트 경비원 분들이나 아파트 청소부분들을 본 기억이 훨씬 많고 

그리고 지금도 보았던 모습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렇듯 그들은 우리와 밀접하게 있지만 

사실 나는 그 분의 성함이나 그분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늘 곁에 있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들.

그래서 그런지 갑질이나 폭언등에 많이 노출 되어 있는 그 분들.

어쩌면 다들 알고 있지만 좀처럼 변화 되지 않는 그 분들의 삶을 드려다 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평범한 아파트.

이 아파트에는 경비원 혁수와 그의 동료들이 있다.

어느 날 신임 입주자 대표가 선출되면서 이웃 간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아파트 직원들은 경품을 타기 위해 출전을 결심하게 되고 1등 상품 안마의자를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던 어느날 신임 경비원 정규가 들어오고 혁수는 그를 위로하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대표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는 이야기와 그가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