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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안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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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07.17 ~ 07.17 14:30 | 러닝타임: 60분
장소:스튜디오극장Ⅱ | 관람가: 3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음악극과 인형극 그리고 가족극의 일반적인 형식을 결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배우들의 움직임이 결합된 다양한 역할로 등장을 하며 다른 크기와 재질의 인형이 나온다.
역할의 변화로 요정에서 극 속의 다른 인물들을 각각 연기하고 무대의 변화나 이야기 전달자의 역할도 하며 하나의 인물이 여러 버전으로 등장을 한다.
라푼젤이라는 등장인물을 예로 들면 어린 라푼젤은 관절 인형으로, 조금 더 큰 라푼젤은 배우가 직접 등장하며, 왕자와 만나는 장면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이 테이블 인형극으로 선보여 관객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의자로 쓰이거나 여러 형태로 만든 종이접기한 작품을 올려놓는 전시대의 역할을 하던 큐빅을 돌리고 쌓아서 라푼젤이 갇히는 성이 되며, 요정들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자이자 역할을 맡아 각 인물이 되었다가 담장과 같은 사물이 되었다가 라푼젤의 상상 속 친구가 되기도 한다. 무대 위에는 큐빅과 종이, 배우, 어린 라푼젤 인형만이 있다. 무대 위의 배우들과 사물은 등, 퇴장 없이 순환하며 역할이 바뀌고, 사용된다.
사물에 상상을 더해 변형하여 이야기의 장면들을 만들어 내고 이야기를 전달한다.
[시놉시스]
숲속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몇 번째인지도 모를 생일날이다. 그런데 혼자인 할아버지는 유독 생일날 만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오늘도 할아버지는 종이를 접으며 이리 갔다 저리 갔다가 잠시 멈추어 서기를 반복한다. 종이에 적힌 글씨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고심한다. 할아버지가 날린 비행기에 요정들이 깨어나 비행기를 날리며 놀다 할아버지와 마주치고 서로가 서로를 반가워하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할아버지는 라푼젤 이야기를 들려주며 요정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요정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 둘 나와 서로가 역할을 맡아 옷을 입고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야기가 끝이 나고 요정들은 서로가 듣고 싶은 다음 이야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사이 할아버지는 잠이 들고 검은 요정들은 조용히 사라지며 공연이 끝난다.
출연진
라푼젤 왕자 요정_장준호 | 마법사 요정_이홍익 | 아내 라푼젤 요정_황혜림 | 할아버지 요정_박성한 | 남편 마법사 요정_정면곤
STAFF
예술감독_김은민 | 기획_이현주 김현주 | 홍보_최은진 | 무대감독_김위곤 | 조명디자인_김한솔 | 인형제작_한지혜 | 조연출_권민아 | 의상디자인_김정은 | 작곡_배미진 | 소품_권경은 | 영상_정면곤
단체소개
극단 메들리는 1967년에 밀양에서 예술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밀양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함께 할 수 있는 MADLY(M-Music, A-Art, D-Drama, L-Literature, Y-Young)라는 이니셜을 따서 이름을 만들었으며 현재 55년째 후배들이 그 맥을 이어받아 나가고 있다. 극단 메들리 창단 당시에는 주로 사실주의 연극을 많이 발표하였고 연출의 성향에 따라 작품의 성향이 조금씩 변화하였고, 현재는 창작극을 지향하면서 사실주의극, 무언극, 음악극, 부조리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만나려고 한다. 연극이 주 장르이긴 하지만 ‘여보게~ 위양못 마실 가세!’나 ‘공간사랑 이야기’ 같은 행사 등을 통해 극단메들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연극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문학을 아우르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 올해로 창단 5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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