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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슬픈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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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프로젝트 원 | 작가: 윤미희 | 연출: 손청강
일시: 2021.07.26 ~ 07.26 15:00 | 러닝타임: 65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극장Ⅰ | 관람가: 12세 이상
티켓가격: 10,000원
작품소개

<우리가 슬픈 건,>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어딘가에,


뚝 떨어져 살아가게 되는,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흘러가지 못하고 정해진 대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먼저 원형 무대 속에서 강요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배우들을 


마치 동물원 안에 있는 것처럼 표현 하였습니다. 


배우들을 바라보는 구경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 또한 처음에는 구경꾼으로 존재하다가 구경꾼과 관객의 경계조차 무너지면서 


어느 순간에는 관객들 역시 이미 그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자각하지 못할 수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나와 너, 우리를 둘러싼 일상과 사물, 어떤 시선이나, 책임,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들이 


곧 우리의 울타리이자, 속박의 영역이 될 수 있다는 상상에서 무대는 시작합니다.


시놉시스


동그라미가 있다. 


 


동그라미 안에 두 배우가 있다. 


그들은 그곳에서 비슷한 행동을 반복한다. 


그러다가 아이도 낳고 그런다. 


 


그걸 지켜보는 두 배우가 있다. 


이들은 지켜보는 역할을 맡았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두 배우가 떠나고 


이들을 둘러싼 또 다른 동그라미가 생긴다. 


 


다시 이들을 지켜보는 두 배우가 있다. 


두 배우는 그곳에서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출연진

배우 1 역 – 김예원 | 배우 2 역 – 황정민 | 배우 3 역 – 강준 | 배우 4 역 – 장요훈

STAFF

작가 – 윤미희 | 연출 – 손청강 | 무대디자이너 – 김재란 | 의상디자이너 – 이윤진 | 음악감독 – 강홍준 | 오퍼레이터 – 탄리친 | 그래픽디자인 - 황유진 | 사진, 영상 - 권형우

단체소개

프로젝트 원은 작가 윤미희와 연출 손청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수평적 구조에서의 소통을 작업 방식의 제1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의 창작 활동을 통해 끝까지 파고들어서 다시 기원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예술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작품 2020-2021 <우리가 슬픈 건,> 2021 <마리를 위한 아주 사소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