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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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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3.07.22 15:00 | 러닝타임: 70분
장소:밀양아리나 스튜디오Ⅰ | 관람가: 8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우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다. 낙인과도 같은 고향과 삶의 터전, 그 곳에 대해 생각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작곡가, 안무가, 시각예술가, 배우, 연주자가 만났다.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그들 사이에는 같은 도시에 산다라는 교집합이 있다. 이 작은 도시 위에서 아무것도 아닌 듯 스치듯이, 가끔은 아주 깊숙이, 자신의 삶을 이 작은 도시위에서 살아내고 있다.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연출가가 그들의 이야기를 해체하고 상상하고 재구성했다. 무대는 ‘누구’의 기억상자다. ‘누구’의 기억 조각들이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전시되어 있다. 관객들은 ‘누구’를 따라 그 기억을 들여다본다.
[시놉시스]
시간은 현재부터 ‘누구’의 어린 시절 (1990년대 초반) 까지 교차하며 진행한다.배경은 과거 촌락의 모습과 개발된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의정부 고산동이다.
의정부에서 태어났지만 의정부를 떠나 살고 있는 서른 살의 딸 ‘누구’.
타지에서 왔지만 의정부에서 딸을 낳고 남은 인생을 살아온 중년의 엄마.
옛날 집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딸의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 옛날 우리 집 전화번호 뭐였지?”
자신이 살았던 동네와 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에서 의정부까지 오는 먼 여정 등을 영상과 오브제를 통해 말한다.
재개발로 곧 사라질 동네. 그 곳에 살고 있는 엄마. 그것을 바라보는 누구.
누구의 이야기가 안무가의 안무와 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다.
출연진
누구/장희진, 안무/이영일, 연주/강정님ㆍ강현욱, 영상출연/성경선ㆍ손소이ㆍ이하율
STAFF
극작ㆍ연출/강현욱, 무대미술/조은지, 시노그라퍼/이동영, 조명디자인/차지성, 오퍼레이터/유재준ㆍ유윤하
단체소개
창작19다는 '예술로 기록하다. 예술로 반응하다. 예술로 낭만하다'를 모토로 활동한다.
현실적인 보상 없이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하는 극악의 난이도, 지금처럼 외부의 상황으로 모든 것이 정체되었을 때도, 여전히 연극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하기를 참지 못하기에 도드라지고 무수히 깎여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티려는 의지에 가치를 두고 지금도 수많은 물음표와 마침표를 만들고 있다.
창작19다만의 무대 문법을 만들기 위해 음악, 움직임, 영상 미디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지금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의정부라는 도시의
고유성을 예술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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