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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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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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 | 작가: 민복기 | 연출: 이정훈
일시: 2024.07.31 15:00 | 러닝타임: 65분
장소:스튜디오극장2 | 관람가: 전체관람가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죽음보다는 이별이 더 슬프다.

죽음의 순간, 삶은 왜 이리도 또렷하게 보일까?

죽음의 순간, 삶은 왜 비로소 소중하고 감사할까? 

나는 죽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슬픈연극>은 죽음으로부터 오는 이별의 슬픈 경험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더욱 강조한다.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즐겁고 행복한 삶은 존중에서 비롯된다. 나는 다짐한다.


ㅇ 주제 및 메시지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슬픈 연극"은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인간관계의 깊이를 재인식하며, 존재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 되어 "슬픈 연극"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서 각 관객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 잡는다.


ㅇ희망과 긍정의 메시지

"슬픈 연극"은 죽음과 이별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변치 않는 가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현재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삶의 어떤 순간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찾아내야 한다는 긍정적인 교훈을 전한다.


ㅇ작품 구성

트윈-모놀로그 형식

"슬픈 연극"은 전통적인 대화보다는 두 인물의 독백(monologue)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트윈-모놀로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구성은 각 인물의 내면적 감정과 생각을 섬세하고 때로는 유려하게 표현하며, 연극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강렬하게 전달한다. 두 배우의 담담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ㅇ무대 공간

"슬픈 연극"의 무대는 평범한 부부의 생활 공간인 거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식탁, 협탁, 화초 등이 있는 작은 아파트의 거실로 꾸며져, 일상적이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러한 무대 설정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공간에서의 이야기로서, 극에 대한 몰입감을 증가시키며,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극적인 순간들을 더 가깝게 느끼게 만든다.


ㅇ"슬픈 연극"은 죽음을 앞둔 남편과 그 곁을 지키며 가족의 미래를 염려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연극은 죽음이라는 무게 앞에서도 과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며, 삶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깊은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시놉시스] 

어느 오후, 사과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한 부부. 평범한 부부의 일상의 모습 같지만, 사실 남편 장만호는 병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분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그와 애써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려는 그의 아내. 서로 처음 만나던 날 다방에서 흘러 나왔던 팝송인 DEBBY BOONE의‘You Light Up My Life’를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마치 퍼즐 맞추기 같은 그들의‘기억 맞추기’는 현재의 아픔을 다독여 준다. “이젠 그냥, 뭐 그냥 혼자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내가…….” 만호는 주특기인 만담으로 아내를 위로하기도 하고, 간직하고 있던 아내의 첫 데이트 의상을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웃음은 만호의 발목을 더욱 안타깝게 붙잡는데...

출연진

장만호役 이정훈, 심숙자役 최윤정

STAFF

연출/ 이정훈, 작가/ 민복기, 예술감독/ 오병돈, 조연출/ 유민규, 조명/ 박성수, 음향 /이선미, 분장,의상/ 고민지

단체소개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연극공연,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등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설립이념: 열정과 엉뚱한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통영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문화콘텐츠를 창작한다.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든다.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는 사물이나,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형태나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움을 지향하는 창작집단입니다.
단체연혁:
2015.12.01. <마음을 담은 공연창작소 담아> 설립
2016.03.10. 문화예술단체 등록(경상남도 통영시)
2016.12.09.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 명칭변경
2018.10.25. 전문예술단체 지정(경상남도)
2019.02.10. 전용소극장<통영극장> 개관
<2019~2021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선정
<2019~2024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선정
<2016~2020 하하호호 축제> 대표작품: <연극 행복한가족>,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연극 삽>, <지역설화인형극 해평열녀>, <지역설화아동극 백운 고시완선생의 도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