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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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블루도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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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벅수골 | 작가: 선광현 | 연출: 장창석
일시: 2024.08.01 ~ 08.02 15:00 | 러닝타임: 75분
장소:스튜디오극장2 | 관람가: 10세 이상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우울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영단어 ‘블루(blue)’와 ‘개들’이라는 뜻의 ‘도그스(dogs)’를   합친 제목 '블루 도그스'는 미국 민주당 내 보수파로 불리는 의원들을 지칭하는 말    로, 무조건 당에 충성하는 '옐로 도그스' 와 대비하여 개장 속에 갇혀있는 개장의 구   조 속에 있는 개 다섯 마리를 전면에 내세워 세상에 목 놓아 말하지 못하는 인간의   억누름을 우울한 상황에 부닥친 ‘개들의 수다’를 통해 현시대의 우리 인간사와 계층·   계급의 갈등 등 어두운 이면을 아름답고 유쾌하게 풍자하려고 하였다. 


[시놉시스] 
어느 달밤, 허름한 골목 개장 안. 
네 마리의 개가 갇혀 이야기를 나눈다.
개도르는 깡패 같은 사냥개이고, 누렁이는 오직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졸리는 개장 안에서 유일한 암컷으로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개에게 안겨 보는 것이 소원이다. 체개바라는 거리의 투견(투사)으로 자신이 늑대라는 착각 속에 사는 몽상가이다. 그들은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등등 …. 
개도르는 개장안의 서열을 정하자며 폭력적인 힘을 쓰고 졸리를 차지하려한다. 누렁이는 별 관심 없이 먹는 것으로, 졸리는 수컷만이 대장이 될 수 없다며 춤으로 서열을 정하자하고, 체개바라는 개장 안에서 무슨 서열이 필요하냐며 거절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얘기해서 감동을 주는 개에게 대장이 될 자격을 부여하자며 제안한다.
이에 한 쪽 모퉁이에서 책을 읽던 개리스토텔레스가 판관이 되어 모두의 꿈을 듣고 허황된 꿈들에 일침을 놓으며 내일이 복날이니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자유를 누리라고 얘기해준다. 네 마리의 개들은 살아 남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하며 이 개장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출연진

개리스토텔레스/ 박승규, 누렁이/ 이규성, 졸리/ 윤선정, 개도르/ 박진수, 체개바라/ 조준희

STAFF

작가/ 선광현, 대표, 연출/ 장창석, 총기획 및 음향/ 제상아, 작곡/ 김효동, 안무/ 이경림, 무대디자인 및 감독/ 장영석, 분장디자인/ 이지원

단체소개

43년 전통의 극단 벅수골
- 글로컬 커뮤니티
- 극단 벅수골은 1981년 3월20일 9명의 단원으로 태동하여 올해 43년을 맞이하는 해 이며 지금까지 789회 공연 실적이 있습니다.
- 문화적 힘이 도시와 지역을 살리고 예술적 상상력이 다가오는 미래 창의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명목 아래 관객과의 사회 흐름에 얼마나 호흡하면서 소통과 공유의 다양한 채널을 형성할 것인지에 연구하며 전국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연극을 알리려는 국제교류의 기반을 확립하려고 하는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