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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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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07.23 ~ 07.25 19:00 | 러닝타임: 80분
장소:꿈꾸는 극장 | 관람가: 만12세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남의 택배를 훔치는 남자. 고양이 시체가 담긴 상자.
SPRAY 연극 스프레이 <스프레이>는 2018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된 뒤 박정의 연출에게 <올해의 연출가상> 과연 이어 2019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 작품상과 연출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최첨단 의 '3D 프로젝션 맵핑영상‘과 공간의 창의적 활용으로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스프레이>는 2024년 초여름 가족 단위 문화 나들이로 추천한다.
<스프레이>는 맛깔나게 어두우면서도 유혹과 풍자로 가득 찬 연극이다. 백화점 숙녀화 매장의 매니저로 일하는 아주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지만 소통 부재, 경쟁 과열의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숨겨진 본성, 유혹과 억압의 주제를 실로 통쾌하게 그려낸 다이내믹한 작품이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어느 날, 실수로 남의 택배를 열었을 때, 모든 것이 변한다. 도둑질, 시끄러운 옆집 고양이의 불가사의한 죽음, 살인 그리고 옆집 여자의 자살까지.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 동안 주인공은 도덕적 양심과 도망치고 싶은 회피욕망 사이에 갇힌다. 혁신적으로 디자인된 이동 하는 세트, 극도로 잘 연습 된 배우들의 움직임, 마임과 캐리커쳐, 이동하는 세트에 정확하게 맺히는 세련된 영상디자인. 지친 현대 도시민의 삶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일인 가구가 점점 많아지는 현대사회에서 외로움에 대한 하나의 묵상이다.
[시놉시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에 밤새 잠을 설친 709호 남자는 실수로 109호 택배를 집어온다. 남의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 택배를 집어 오기 시작한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와 새벽에 귀가 하는 옆집 여자의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된다. 하지만 남자의 항의는 인터폰 너머 옆집 여자의 무례한 반응으로 번번이 묵살 된다. 지속적으로 택배를 훔치던 어느 날, 드디어 남자는 옆집 택배를 발견한다. 복수심이 발동한 남자는 옆집 여자의 택배를 훔쳐오는데, 택배 상자에 담긴 건 옆집 고양이의 시체!!!
출연진
709호 남자/이상희, 옆집여자 외/김정아, 점원 외/김민규, 택배원 외/김영건 , 109호 외/ 한다희, 첫사랑 외/박현숙, 진상 고객 외/유수진,형사 외/ 유태혁
STAFF
조연출/ 전혜윤, PD/김효상, 차세대 기획/ 홍채원, 조명디자인/류백희, 영상디자인/배윤경, 작곡/조선형, 포토/양동민, 옥상훈, 기획 및 스태프/ 윤경훈, 김선율, 김진성, 이지은, 이훈희, 이재우, 김민정, 이세훈, 최예은, 강태우, 황성인, 황준곤, 손자영
단체소개
2003년 창단 후 꾸준히 연극 무대만의 특별한 언어를 만드는데 집중해온 극단 초인의 작업은 영화나 TV 드라마와 는 다른 연극만의 표현방식과 상상력을 찾는 과정입니다. 초인은 무대라는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오히려 더 매력적 인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배우의 움직임과 영상 이미지, 오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무대 언어를 창조하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인의 배우들은 분장부터 소품, 의상, 무대장치까지 기술 스태프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직접 만들고 사용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무대 위에서 연기만 하는 배우에서 벗어나 작품을 함께 창작하는 예술가로서의 자리매김을 중요시합니다.
초인의 작품들 검은소년, 주드, 베니스의 상인, 스프레이, 맥베스, 99%, 우리 엄마는 선녀였다, 눈 뜬 자들의 도시, 세자매, 광주 1980, 연극으로 보는 한국근대문학, 원맨쇼 맥베스, 기차, 특급호텔, 게르니까, 유리동물원, 기찻길, 타이피스트 외 다수
- 수상내역 -
2022 신진연출가전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주드/이동인 연출)
2019 아시안 아츠 어워드 작품상, 연출상 (스프레이/박정의 연출)
2019 더스테이지 에든버러 위너 (원맨쇼 맥베스/이상희 배우)
2018 올해의 연출가상(박정의 연출)
2012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동상, 최우수 연기상 (기차/박정의 연출)
2012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연출상 (사고/박정의 연출)
2008 광주평화연극제 평화상 (우리 엄마는 선녀였다/박정의 연출)
2004 거창국제연극제 금상 (기차/박정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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