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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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메들리 | 작가: 박현철 | 연출: 김은민
일시: 2024.07.30 15:00 | 러닝타임: 90분
장소:스튜디오극장2 |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2021년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인구소멸도시’가 108곳이다. 그 중 농어촌지역이 80%를 차지한다. 현재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지역의 현안 문제를 심각하지 않게 재미나게 풀고 싶었다. 지역은 인구 유입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내놓으며 귀농 귀촌 귀향을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토착민과 귀촌인들은 부부가 만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긴 시간 각자 다른 방식과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어쩌면 그들의 갈등은 꼭 필요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오해로 인해 신뢰, 믿음, 우정 등 가깝고 귀한 사람들의 마음이 산산조각나는 일이 삶을 얼마나 혼란하게 하는지, 또 인간관계 속에서 삶을 흔드는 갈등의 생성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해소되는지 이야기하고 싶다.


[시놉시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귀농 귀촌하기 위해 봉수는 고향으로 내려간다. 고향으로 가는 설레임과 새로운 농촌 생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가슴이 벅차다. 그러나 예상은 했지만 귀농 귀촌 생활이 수월치가 않다. 좌충우돌하며 봉수부부는 귀농 귀촌 생활의 방식을 익혀 가는데 그만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견 된장이가 친구 이장이 놓은 덫에 걸려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처하면서 이장과의 오랜 우정에 위기가 닥친다. 애완견 된장이로 시작된 언쟁은 봉수와 이장, 서로에게 더 큰 생채기를 내는 전쟁으로 확산되어 걷잡을 수 없는 화마처럼 언쟁이 번지지만 진실을 알게 되면서 행복한 시골 생활이 시작된다.

출연진

봉수/ 장준호, 이장/ 김위곤, 이장아내/ 이현주, 봉수아내/ 이홍익, 말남/ 권경은, 순연/ 황혜림, 철영,선생님/ 정면곤, 어르신/ 박성한

STAFF

작가/ 박현철, 연출/ 김은민, 안무/ 최성대, 기획/ 최은진. 무대감독/ 김한솔, 분장디자인/ 이지원, 음향/ 김민경, 홍보/ 박태주, 오승현, 분장/ 유혜미, 소품/ 한유진

단체소개

극단 메들리는 1967년에 밀양에서 예술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밀양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함께 할 수 있는 MADLY(M-Music, A-Art, D-Drama, L-Literature, Y-Young)라는 이니셜을 따서 이름을 만들었으며 창작극을 지향하면서 사실주의극, 무언극, 음악극, 부조리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로 창단 57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