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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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이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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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청우 | 작가: 장정아 | 연출: 박주영
일시: 2021.08.06 ~ 08.07 17:00 | 러닝타임: 8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 극장 Ⅱ | 관람가: 만 13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너희 부모님이 아냐? 너 이러고 다니는 거?”

최신 신직작가들의 작품을 주목하고 꾸준히 제작, 선보이고 있는 극단 청우의 < 그 곳이 멀지 않다>는 장정아 작가의 창작 신작으로 역사 속 실존 인물인 김유신의 아들, 화랑 원술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신라시대가 배경인 이야기를 현대배경과 버무리며 설정한 소위 ‘B코드의 드라마인 이 작품은 우리가 잘 아는 김유신과 원술이라는 인물로 서로 다른 세대가 비교, 대조되며 드러난다. 연극 <그 곳이 멀지 않다>는 두 세대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자신이 노력으로 환경을 일구고 시대를 이끌어왔던 이전 세대의 경험을 강요당하는 새로운 세대의 고민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자 선택하고 떠나는 원술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과 배경의 엄친아가 아닌, 부족하고 무책임해 보이는 방황하는 젊음의 모습들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지해가며 그 길을 찾고자 행동하는 젊은 세대의 고민과 에너지를 재기발랄하게 담아낸다. 신라시대 배경의 역사극이나 그 인물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삶에서 그 곳을 찾아나서는 의미를 공감하게 하는 작품이다.


 시놉시스

​원술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과 지소공주의 자식이자 신라의 화랑이다. 언제나 안락한 자리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원술은, 자신을 향한 주위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그만의 방법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술은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부모님을 난처하게 만들 큰 사고를 치게 되고 이로 인해 생각지도 않았던 전쟁에 출전하게 된다. 위험하고 치열한 전쟁터에서 마주한 진짜 자신의 모습과 여전히 그를 지켜보는 수많은 시선들 속에서 원술의 눈은 그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출연진

원술역 김유민 | 삼릉역 문경태 | 안남역 문하나 | 선생역 박진호 | 산새역 장석환 | 지소역 전채희 | 유신역 정석우 | 희명역 정제이

STAFF

작가 장정아 | 연출 박주영 | 무대 박상봉 | 조명 한희수 | 음악 장한솔 | 분장 장경숙 | 의상 이윤진 | 무술 이국호 | 조연출 김하늬 | 분장팀 박진경

단체소개

대학로에 만연한 PD시스텝으로 젊은 연극인들이 1회용 소모품으로 전락되는 위험과 연극적 이상의 상실이 이미 현실화 되고 있음을 우려하는 2~30대 연극인들이 1994년 1월 첫모임을 시작하였고 그 해 8월 창단되었습니다. 극단 청우는 신체언어와 화술의 유기적 결합과 조화를 실험하고 이를 토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이야기 하며 미래를 향하는 우리의 모습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