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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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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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예도 | 작가: 이삼우 | 연출: 이삼우
일시: 2024.07.30 19:00 | 러닝타임: 95분
장소:꿈꾸는극장 | 관람가: 12세 이상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극작가 백하룡의 말처럼 그러한 유년 시절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절반만 남아 있는 어머니의 몸뚱아리에 슬퍼하지만, 저 구석진 곳에서 남아 있는 그 절반의 살 마저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뜯어먹고 있는 무대 위 우리의 모습을 보았을 때 내가 지금 뭘 하고, 뭘 먹고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또, 그렇게 후회를 하지만 어머니의 살과 청춘은 돌아오지 않는다. 

많은 어머니들의 이야기, 과연 우리의 관객들에게 어떤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어쩌면 너무나도 평범하지만 그 한 분의 삶으로 봤을 땐 너무나도 특별한 이 선녀씨의 이야기가 더 많은 관객을 만나길 기대한다. 


[시놉시스] 

불경소리만 들리는 한산한 장례식장.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아들 종우가 돌아온다. 큰 딸 정숙은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만은 않다.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 앉은 종우, 어머니에게 말을 건다.

“선녀씨 참 고생 많으셨지요. 선녀씨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는 겁니까? 무식한 나무꾼 만나서 고생만 하다 가신 거 아닙니까. 이러고 보이 내 엄마 얼굴을 이리 오래 본 적이 있는가 싶네요. 근데 엄마.. 내 엄마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어머니가 종우에게 손짓을 한다. 이리 오라고...

출연진

어머니/ 고현주, 젊은 선녀/ 이명은, 종우/ 김진홍, 정은/ 신지현, 정숙/ 이혜미, 재호/ 한재호, 아버지/ 차영우, 병훈/ 배현규, 의사 외/ 김지연, 어린종우 외/ 박나리, 문상객 외/ 김인하

STAFF

작.연출/ 이삼, 예술감독/ 심봉석, 무대감독/ 박준수, 무대디자인/ 심봉기, 음향감독/ 소길호, 조명감독/ 박성민,서예, 기획/ 송대영,주은희, 분장감독/ 김현,방지희

단체소개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극단으로서 거제도를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만들어진 극단[예도]는 1989년 10월에 최태황외 연극을 사랑하는 여섯 명의 인원으로 시작하여 “예술의 섬”이란 뜻으로 극단명을 [예도]로 정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되었다, 2012년 <선녀씨이야기>를 시작으로, 현)대한민국연극제 단체대상(대통령상)2회, 단체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 3회, 은상1회를 수상하였으며 경남연극제 단체대상 6회와 함께 수없이 많은 개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