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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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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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단잠 | 작가: 국민성 | 연출: 장봉태
일시: 2024.08.02 ~ 08.03 21:00 | 러닝타임: 95분
장소:성벽극장 | 관람가: 8세 이상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ㅇ 비극이 희극으로 – 이것이 한국식이다!

- 전통적 비극에 풍자와 유머가 결합한 작품

- 망령이 된 햄릿 작품 속 인물들의 예기치 못한 갈등


[시놉시스] 

도깨비3인방과 동거중인 무명 극작가 노사정은 '햄릿'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다. 그녀는 셰익스피어의 영혼과의 접신을 통해 문학적 영감을 얻어, 그의 작품을 능가하는 대표작을 창조하기 위해 10년간 무당의 길을 걸었지만 실패한다. 

노작가는 셰익스피어와의 마지막 접신을 위한 굿을 하는데, 뜬금없이 선왕의 망령이 나타나고, 이후 햄릿 속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며 작품속의 미해결된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서로 싸운다. 

초혼굿을 통해 소환된 오필리어는 현대적 여성으로 변모해 있으며, 여성으로서 자유와 독립을 원한다는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며 햄릿과의 결혼을 거부한다. 

하지만 간곡한 설득으로 결혼식을 하지만 망령들 사이에서 또 다시 싸움이 일어나고 오필리어는 이혼을 요청하며 자신의 삶을 찾겠다고 선언한다. 

노작가는 복수에 휩싸인 망령들을 불쌍히 여겨 해방 굿을 진행하고 망령들은 편안히 저승으로 떠난다. 노작가와 오필리어는 이승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출연진

노작가役/ 서지유, 선왕役/ 김필, 폴로니우스役/ 손정욱, 거트루드役/ 전지혜, 클로디어스役/ 박신후, 오필리어役/ 조연진, 레어티스役/ 하진, 햄릿役/ 김태완, 뿔도깨비役/ 안나래, 쇠귀도깨비役/ 신혜민, 혈면도깨비役/ 이종관, 악사/ 구자걸, 천선우, 정의근, 이수현

STAFF

작가/ 국민성, 연출/ 장봉태, 안무가/ 박철중, 작곡가/ 남기오, 조연출/ 한승우, 음향디자이너/ 박성석, 무대감독/ 황성은

단체소개

극단 단잠은 예술의 힘을 믿으며, 단순한 공연의 전달자가 아닌 창작의 산실에서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의력과 혁신을 예술의 핵심 가치로 삼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며, 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의 감성을 불어넣어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