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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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예외와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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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연극집단 반 | 연출: 김지은
일시: 2024.07.28 21:00 | 러닝타임: 80분
장소:성벽극장 | 관람가: 8세 이상
티켓가격: 20,000
작품소개

연극집단 반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예외와 관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입니다. 다소 무겁고 올드하게 느껴지는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브레히트 연극이 가지고 있는 틀(낯설게하기, 거리두기, 이성적 사유)을 유지하면서 작품이 담보하는 시의 성에 음악과 노래, 코러스들의 움직임, 춤 기타 등등 동시대적 형식을 더해 재밌고 유쾌하게 풀어낸 만큼 많은 관객분들과의 소통을 기대하고있습니다. 무대 위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관객여러분 또한 즐거운 관극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 유쾌함 끝에 남는 '관습'에 대한 씁쓸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시놉시스] 

"석유사업 계약을 따내기 위해 우르가로 떠나는 원정대" 

                                           _ 상인 카알 랑그만, 길잡이(길 안내자), 쿨리(짐꾼)

반드시 석유 사업권을 따내야 하는 상인 카알 랑그만, 그의 여행길을 돕는 길잡이, 그리고 짐꾼 쿨리. 세 사람은 상인의 재촉 아래 긴 여행을 떠난다. 상인은 자신보다 쿨리를 더욱 챙기는 길잡이의 모습에 불안을 느끼고 급기야 길잡이를 해고하게 된다. 이제 그들 앞에는 끝도 없이 펼쳐진 야히 사막과 각자의 관습만이 존재한다. 물이 점점 떨어지자 상인은 계속 불안해하고 급기야 물을 주려고 다가오는 짐꾼을 죽인다. 이에 쿨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이 열리고, 상인은 자신을 입장을 호소하며 재판을 받게 된다.

과연 재판의 결과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출연진

상인/장용철, 길잡이/공재민, 쿨리/송현섭, 코러스/이가을,김희애,유지훈,박성제,진유리,장인아,방은영

STAFF

연출/ 김지은, 음악/ 박진규, 안무/ 양은숙 무대/ 이창원, 조명/ 배대두, 음향/ 박성석 의상/ 박근여, 무대감독/ 최지환, 음향오퍼/ 신유진, 마이크오퍼/ 노민주 조명오퍼/ 김형우

단체소개

연극집단은 1996년 5월 작가주의 정신으로 뜻을 모아 동인제로 창단하여, 창단공연 <바라 해라>를 시작으로 2024년 창단 28주년을 맞이한 극단입니다. 앞으로도 연극집단 반은 건강한 연극 정신으로 사람다운 사람, 연극다운 연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연극집단의 정신은.
돌이켜본다. - 지금의 현상에 대한 이면과 본질을
채워나간다. - 가난한 연극의 정신으로 미래를
반대한다. - 창조를 위한 파괴의 정신으로 현실을
아름답다. - 사람다운 사람과 연극다운 연극으로